가슴수술 한달~
몇달은 지난 것 같은데^^;; 수술한지 한 달이 조금 넘었어요~
저는 30대 후반 애가 둘인 주부예요.
갓난아기 때 한쪽 가슴에 혈관종이 생겼는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성장해서
가슴 조직이 마치 화상흉터처럼 흉하게 되었고 발육도 안된 탓에 심한 짝가슴이 되었습니다.
사춘기 때부터 수술전까지 긴 세월 동안 가슴 때문에 심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살았습니다
대중탕은 물론, 옷입는 것도 스트레스였어요.
20대 초반 맘먹었다가 수술 기회를 놓쳤지만 결혼, 출산 하고도 수술해야겠단 생각은 늘 갖고 있었어요.
그러다 이번에 전업주부가 되면서 수술을 하게 됐어요.
뷰에서 수술 받은 후배 주천으로 뷰에서 하게 됐고요. 결과는 저도 만족해요^^
고민하는 친구에게도 추천하고 싶네요.
수술 후 2주차까지는 통증때문에 움직이기 불편했고
3주 이후부터는 많이 안정되고 흉터도 아물기 시작해서 40일 정도 지난 지금은 일반 브라 하고 있어요.
젤 힘든게 보정브라 착용이었어요.
밑선절개여서 흉터를 브라 아랫부분이 압박하면서 벗어 던지고 싶을 때가 많았네요.
지금은 흉터연고 바르고 거즈밴드 붙이고 브라합니다.
붙는 옷 입고 거울 보면 너무 뿌듯하네요^^
다들 진작 할걸 그랬다고 한다던데 그말이 딱이에요.